나는 웬지 잘 빚어진 항아리보다
좀 실수를 한 듯 한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내를 따라와 옹기를 고르면서
늘 느끼는 일이지만
몸소 질그릇을 굽는다는
옹기전 주인의 모습에도
어딘가 좀 빈 데가 있어
그것이 그렇게 넉넉해 보였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5일
우리나라의 차량 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서고 아파트와 일반 도로의 주차장이 충분하지 않아 주간에는 업무용 자동차의 불법 주차, 야간에는 귀가에 따른 주택가 골목, 도로변 등 불법 주차로 민원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전동 퀵보드의 인도, 횡단 보도 주차와 등굣길 스쿨존의 불법주차..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25일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은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그 중 화재는 예기치 않게 우연히 발생하는 우발성,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확대성, 시간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제한없이 커지는 불안전성의 특징을 가져 선제적 화재예방..
박종수 기자 : 2023년 05월 24일
봄 행락철을 맞아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꾸준한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학가, 행사, 축제장을 비롯해 도심권에서 이용이 많은 PM은 공유업체의 증가와 함께 부담 없는 비용과 편리한 이용방법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하지만 골목길에서의 빠른 질주와 안전..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22일
경찰에 입문한 지 약 1년 6개월 된 신임경찰관이다.
1년 6개월 동안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잦다는 것이다.
이처럼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음주 문제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대했으며, 주취 상태..
성낙성 기자 : 2023년 05월 21일
고속도로와 국도를 불문하고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도로 위에 떨어진 여러 종류의 낙하물을 만나게 된다.
특히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에는 박스, 상자, 철 구조물 나무토막 등 다양한 종류의 낙하물과 로드킬 당한 동물 사체도 있는데 자동차가 낙하물과 충돌하거나 낙하물을 피하기 위해..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18일
아까시나무 꽃 향기와 함께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5월 15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 기후 여건 등으로 산불조심기간을 자체적으로 연장하여 운영을 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었다고 산불 예방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은 작년 6월에 발생한 밀양..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7일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다. 올해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실화 또는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바람이 자주 불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 소방력의 접근이 어렵고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7일
武陵 지나 桃源*이란다
산, 내, 들- 굽이치는 길
내가 사람의 몸을 입기 전에
바람인 적이 있었던가
난분분 흩날리는 복사꽃 낯설지 않다
삭아 주저앉은 지붕과 무너진 흙담
쑥대밭이 된 폐가를 지난다
몇 개의 무덤과 묘비를 배후로
수숫대 같은 늙은이가 밭을 갈고 있다
얼망..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5일
새벽에 들어오는 고깃배들을 본다
빈 그물엔 불가사리만 흉흉하게 붙어있다
밤새 건져 올린 죽은 별들
저것이 희망이었겠으나 힘껏 탁 탁 털어낸다
마음이 또 꽉 다무는 입, 저 긴 수평선
방파제 굵은 팔뚝이
태풍의 샅을 깊숙이 틀어잡고 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4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을 만나야 할 일이 부쩍 늘어났다.
당연히 보행자로서도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로서도 바삐 움직여야 할 때이므로 도로교통이 혼잡해지기 마련이다.
자칫 급한 마음에 주변을 충분히 살피지 않는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14일